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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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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이슈남 문서진의 아침시황
작 성 자 문서진전문가
작 성 일 2017-05-15 오전 9:37:36 조 회 수 6875

시장이슈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크게 우려스럽지는 않으나 지난 주 코미 FBI 해임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크게 반발하며 향후 세제개혁안과 같이 트럼프 정부의 핵심 정책이 의회를 통과하기 쉽지 않아졌습니다. 

미국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사태를 닉슨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비슷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도 언급하였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미 국장의 해임은 이미 정해져 있었던 일이며 러시아 커넥션 사건과 본인은 상관없다고 해명하였으나 듣는 이에게는 궁색한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사태 수습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10일 복수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코미 전 국장이 지난주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과 회동을 갖고 내통 의혹 수사 인력과 예산 증액을 요청했으며, 지난 8일 상원 정보위원회 리처드 버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 마크 워너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다음날 해임 건의안을 올렸고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이를 받아 들이며 코미 국장은 전격 해임되었습니다.

특히 코미 국장 해임 결정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했고 논란의 당사자인 키슬랴크 대사도 이 자리에 동석하면서 사람들의 의심을 더욱 높였습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내전과 관련한 논의만 했을 뿐이라고 일축하였으나 최근 그의 행보가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미국내 여론은 좋지 않을 상황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특별 조사를 추진하는 등 확대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내 많은 시민단체들 역시 이번 사태를 빌미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운동을 예정하는 등 생각보다 사태가 커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이번 주에 차기 FBI 국장이 임명되는데 여기서 만약 친 트럼프 성향의 인물이 차기 국장에 앉을 경우 자칫 이것이 트럼프 탄핵의 트리거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취임한지 이제 100일 조금 넘긴 대통령을 탄핵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며 이런 부정적인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물론 이는 임기초 역대 대통령중 최저 지지율입니다.) 당장에 트럼프 대통령 입지가 흔들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암튼 지난 주 아는 남자들(토마토TV 아침 8시10분)에서 언급 드였지만 코미 국장 해임건이 당장에 시장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시간차를 두고 언제든지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슬슬 수면위로 부상하는 모습이네요.  일단 차기 FBI 국장 임명 이후 미국내 여론을 반응에 따라 코미 국장 해임 사태는 확대 혹은 안정을 찾을 듯 합니다.

이렇게 미국쪽에선 코미 국장 해임건으로 시끄러운 상황이지만 중국쪽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2기 체제 강화를 위한 일대일로 정상포럼으로 북적거리는 상황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는 29개국 정상과 130개국 대표단, 70여개 국제기구 수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중국의 일명 외교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미세먼지가 줄어든 이유가 여기 있었다고 볼 수 있네요.^^)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일대일로 주변국에 글로벌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참가국에 뭔가 큰 선물을 줄 것 마냥 분위기를 고조 시켰으나 실제로 글로벌 투자 규모는 16조원 수준으로 30개국이 나눠 가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투자 규모입니다. 

이런 시진핑 주석의 발언에 주요 서방언론들은 이번 행사를 시진핑 주석의 집권2기 체제 강화를 위한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폄하하였고 여기에 참석한 국가들 역시 일대일로 정책에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다 중국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참석한 것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혹평하였습니다.실제로 이번 정상포럼에 참석한 EU 주요국 주중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로가 어떤 정책이냐는 인터뷰에 제대로 대답한 외교관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서방권의 일대일로와 관련한 이해도는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일대일로 정책은 시진핑 주석의 집권 연장을 위한 정치적 쇼이며 그 영향은 중국내로 한정될 뿐 일대일로에 대한 수혜가 주변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부터 강조 드렸던 부분이지만 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부,서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국내 정책을 지나치게 확대해석 할 필요는 없습니다.일대일로와 관련해 일부 주변국에 콩고물이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수혜는 중국내 기업으로 한정될 것입니다. 

물론 이번 포럼의 내용이 중국뿐만 아니라 신흥국 인프라 투자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얼마나 논의 될 지는 의문입니다.

암튼 단기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일대일로와 관련한 관심이 높아질 수는 있겠으나 실질적으로 국내 기업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굳이 관련 수혜주를 찾을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끝으로 이번 주 일요일 이란에서 대선이 있습니다. 중도성향의 로하이 현 대통령의 재집권하는 시나리오가 중동정세 안정을 감안할때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지만 최근 트럼프 정부와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라이시 전 검찰총장의 당선 가능성도 전혀 배제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라이시 전 총장이 당선된다고 해서 서방국가들이 즉각적으로 경제제재를 다시 가할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만약 라이시 전 총장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반미 반EU 성향을 드러낼 경우 (그동안 미뤄왔던 미사일 발사나 핵시설 재가동) 서방의 경제제재는 물론 이스라엘과 이란,사우디와 이란간의 긴장 강화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 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측면에서 보면 라이시 총장의 당선은 부정적 시나리오입니다. 

이란 대선은 사전 여론조사가 없습니다. 신뢰할 만한 여론조사 기간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어쨌든 이란 대선은 사전 여론조사 없이 치뤄집니다.그래도 비공식적으로 이란 국익단체 이란학생여론조사국이 조사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 보면 로하이 대통령이 42% 지지를 받으면 27% 지지를 받은 2위 라이시 전 검찰총장을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암튼 이란 대선 결과에 따라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이 이벤트 역시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할듯 합니다.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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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했습니다.시장전망치 0.6%를 하회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역시 전달대비 0.3% 증가하였지만 시장전망치 0.5%를 하회했습니다. 최근 소매업종의 실적 둔화로 조정을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는 다소 부정적 재료인데요. 다만 연률로 볼때 여전히 2014년 이후 최대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최근 소매판매 부진을 추세적 하락으로 보기는 힘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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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월 CPI는 전달대비 0.2% 상승하며 전달 0.3% 하락에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물론 전년대비로는 2.2%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인 2.3%를 소폭 하회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CPI 지수도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것이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제한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주요 연준위원들은 올해 2차례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며 5월 FOMC 성명서에서 공개되었듯이 최근 경제지표 부진은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큰 만큼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물론 이런 부진한 흐름이 혹시라도 2Q 전반에 걸쳐 이어진다면 그때는 분명 경기 둔화에 대한 의심을 해 봐야 할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난해 과열을 식히는 구간이라고 해석하면 될듯 합니다. 

국제유가 및 환시장

국제유가의 경우 최근 반등에 따라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주 일요일 이란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국제유가의 방향성을 모호하게 하는 재료로 작용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예상대로 로하이 대통령의 재집권한다면 유가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듯 하나 라이시 전 검찰총장이 집권할 경우 국제유가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라이시 전 검찰총장의 집권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와 서방국가들의 이란의 경제제재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가는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란발 공급과잉 우려감이 낮아질 경우 25일 정례회의에서 OPEC 국가들의 감산 연장 합의 가능성은 낮아지는 만큼 국제유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즉 라이시 전 검찰총장이 집권하게 될 경우 단기적으로 원유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일듯 합니다. 

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코미 국장 해임 이슈와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내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 크게 반발하고 있어 6월 세제개혁안 의회 통과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달러화가 추세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코미 국장 해임 이슈로 인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이는 결국 유로화의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인 만큼 유로화의 방향성은 여전히 상방향에 두고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시장 대응

일단 최근 국내시장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상황입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다소간의 기간조정이 나올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어야 할 듯 합니다. 다만 최근 글로벌적으로 it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고 그로 인한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 it 업종에 대한 관심을 여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최근 국내시장이 단기 상승폭이 커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볼때 PER은 10배 수준입니다. 미국 S&P500이 최근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7.5배를 유지하고 있는(10년 평균 14배 5년 평균치 15.2배) 것을 감안할때 국내시장의 벨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과 최근 글로벌 주요 자금이 미국 시장에서 빠져나오면서 유럽과 신흥국 증시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때 코스피 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준다고 해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암튼 시장의 방향성은 상방향에 두고 보시면 될듯 하며 여러차례 강조 했듯이 올해 시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하셔도 될듯 합니다.물론 여전히 올해 핵심 업종은 IT와 금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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